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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소통’을 통한 성장모티브 1960년대 한국아동문학
정소영 기자  |  승인 2015.11.17 10:23


‘열정과 소통’을 통한 성장모티브 1960년대 한국아동문학

-한국아동문학학회 추계학술대회-

한국아동문학회에서는 경희대학교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2015년 11월 7일(토)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1960년대 전기 한국아동문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201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박상재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27년이 되는 전통 있는 학회에서 강소천 동화에 발현된 아동심리와 성장모티브, 최효섭 초기 장편동화 연구, 분단 고착화에 대한 경각과 통일에의 환기, 1960년대 초기 아동문학에 나타난 시대의식 등의 발표를 통해 60년대 전기 한국아동문학의 양상을 심도 있게 탐색하고 조명하게 된 중요한 자리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원로 아동문학가 신현득 시인은 한국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여러 작가들의 헌신과 함께 한국아동문학 연구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사계 이재철 박사의 공과 업적을 기리며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학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선혜 부회장(한국교원대)의 사회로 제1부는「강소천 동화에 발현된 아동심리와 성장모티브」를 신정아(단국대) 발표자와 김태호(한국교원대)의 토론으로 진행되었고,「최효섭 초기 장편동화 연구」를 전영경(단국대)발표자와 노경수(한경대)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제2부에서는「분단 고착화에 대한 경각과 통일에의 환기」란 제목으로 이은주(배화여대) 발표자와 김경흠(동아대)의 토론으로,「1960년대 초 아동문학에 나타난 시대의식 연구」가 박금숙(고려대)의 발표와 김용희(경희대)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1·2부 발표를 통해 1960년대를 풍자하는 김수영의「나는 아리조나 카우보이야」란 동시도 거론되었다. 또 강소천ㆍ이원수ㆍ최효섭ㆍ 윤석중 등의 동화와 동시를 통해 1960년대 시대상과 아울러 당시 다소 혼란한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역사 의식을 조명해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번외발표는「중국 조선족 초등학교 아동문학 교육현황과 대안 연구」를 최매화(중국연변대학교)의 발표와 방은수(전주교대)의 토론으로 중국 조선족 사회에 도래한‘우리말 사용의 위기현황을 전했다. 아울러 중국의 조선족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 동화책 전달과 한국 독서교육의 노하우를 전달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다. 패널들의 발표가 끝난 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최지훈 평론가와 김영훈 동화작가 등 관중석 연구자들의 심도 있는 질문이 있었고, 발표자들은 충실한 답변을 하였다. 이번 한국아동문학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혼란한 이 시대에‘열정과 소통을 회복하게 하는 통로 발견의 희망찬 시간이었다.

(학술 세미나가 끝나고 발표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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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기자  syu78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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